안녕하세요, 두청한의원 대표원장 김도환입니다.
일상생활 중에 가끔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음하거나 수면 부족으로 몸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현기증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두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시적인 증상일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저혈압 쇼크로 인한 실신도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은 몸의 자세를 바꿀 때 혈압이 떨어지며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자세를 변경할 때 순간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지럼증, 시야의 흐림, 심하면 실신까지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세를 바꾸면 혈류량이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우리 몸에는 압력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순간적으로 뇌로의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어지럼증을 느끼고 균형을 잃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을 '기가 부족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설명합니다. 기가 부족하면 뇌로 전달되는 혈액이 충분하지 않아서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주요 원인
기립성 저혈압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고혈압 약, 이뇨제, 항우울제 등을 복용 중인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혈압을 낮추는 부작용이 있어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 대신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경우도 탈수로 인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감소해 혈압이 낮아지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조기 치료의 필요성
어지럼증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는 경우 저혈압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환자일수록 이러한 위험은 더 크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심혈관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통해 심장 및 혈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기혈 순환 촉진
약물로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신체 기능이 회복되지 않으면 증상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양한방 통합 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합니다. 기와 혈이 약해진 환자에게는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기혈 순환을 돕고, 필요시 침과 뜸을 사용해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킵니다.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되면 기립성 저혈압뿐 아니라 두통 등의 다른 증상들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한약 복용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사는 기혈 순환을 돕고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마무리
기립성 저혈압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증상을 약물로만 억제하다 보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반복되면 빠르게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두청한의원 대표원장 김도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담, 문의
|
||
▼플레이스 예약, 방문▼